PrayerBoard

소그룹을 위한 4주 기도 성경공부

소그룹, 구역, 셀모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무료 4주 기도 성경공부예요. 주마다 짧은 본문, 몇 문단의 해설, 대여섯 개의 나눔 질문, 다음 모임까지 해 볼 간단한 기도 실천이 있어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아뢰기,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 응답이 없는 것 같을 때를 차례로 다뤄요.

2026년 10월 15일 업데이트 · PrayerBoard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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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 위에 펼쳐진 성경 옆에 놓인 컵과 작은 초록 잎사귀
Sixteen Miles Out / Unsplash

이 성경공부 사용법

이 교재는 어떤 소그룹에도 맞게 만들었어요. 구역예배, 셀모임, 목장, 캠퍼스 성경공부, 식탁에 둘러앉은 친구 몇 명, 가정예배, 화상으로 모이는 모임까지요. 인도자 말고는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소리 내어 기도해 본 적이 없어도 괜찮아요.

매주 같은 순서로 진행해요.

  1. 짧은 기도로 시작해요.
  2. 본문을 소리 내어 읽어요. 짧으면 두 번 읽어도 좋아요. 다른 목소리로 읽으면 더 잘 들려요.
  3. 짧은 해설을 읽거나 인도자가 자기 말로 설명해요.
  4. 질문으로 나눔을 해요. 모임에 맞는 질문만 고르세요. 다 할 필요는 없어요.
  5. 이번 주 기도 실천을 소개하고, 헤어지기 전에 조금 같이 해 봐요.
  6.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마쳐요.

성경 번역본은 무엇이든 괜찮아요. 모임에서 평소 쓰는 성경으로 읽으세요. 아래 해설에 나오는 본문 내용은 성경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뜻을 풀어 쓴 거예요.

1주: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본문: 마태복음 6장 5~13절

6절에서 예수님은 남에게 보이려 하지 말고, 조용한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아버지께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기도도 아버지는 다 보시고 귀하게 여기신다는 거예요.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릴 때부터 기도하며 자란 사람들이었어요. 시편과 회당의 기도를 잘 알았지요. 그런데도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어요(누가복음 11장 1절).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두 가지를 경계하세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기도, 그리고 하나님을 설득해야 하는 것처럼 말을 많이 늘어놓는 기도예요. 그러고 나서 짧고 쉽지만 빠진 것이 없는 기도를 가르쳐 주세요. 이 기도는 우리의 필요보다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으로 먼저 시작하고, 그다음에 오늘의 양식, 용서, 시험 앞에서의 도우심을 구해요.

이 기도는 놀랄 만큼 단순해요. 예수님은 기도의 기술을 가르치지 않으셨어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이미 아시는 아버지께 말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나눔 질문

  1. 어릴 때 기도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좋은 쪽이든 아쉬운 쪽이든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이 있나요?
  2. 예수님은 사람에게 보이려는 기도를 경계하셨어요. 오늘날 우리에게, 심지어 소그룹 안에서는 그런 모습이 어떻게 나타날까요?
  3. 8절은 우리가 말씀드리기 전부터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아신다고 해요.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그래도 구하라고 하셨을까요?
  4. 이 기도는 우리의 필요보다 하나님의 이름, 나라, 뜻으로 먼저 시작해요. 내 기도가 거기서 시작한다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5. 양식을 구하는 부분은 내년이 아니라 오늘을 위한 기도예요. 딱 오늘만을 위해 하나님께 가져가고 싶은 필요가 있나요?
  6. 지금 주기도문에서 진심으로 드리기 가장 어려운 구절은 어디인가요? 왜 그런가요?

이번 주 실천: 주기도문을 천천히 드리기

하루에 한 번, 주기도문을 한 구절씩 끊어서 드려 보세요. 구절마다 잠시 멈추고 내 말로 바꿔 기도해요. 나라가 임하기를 구하는 부분은 내 직장이나 가정을 위한 기도가 될 수도 있어요. 5분쯤 걸려요. 다음 주에 어떤 구절이 가장 마음에 남았는지 나눠 주세요.

2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본문: 빌립보서 4장 4~7절

6절에서 바울은 걱정에 매여 있지 말고, 크든 작든 필요한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다 말씀드리라고 권해요.

바울은 이 편지를 편안한 책상이 아니라 감옥에서 썼어요. 빌립보 교회에 걱정하지 말라고 할 때, 그는 문제가 없는 삶에서 하는 말이 아니었어요. 걱정에 대한 바울의 대답은 크고 작은 모든 일을 감사와 함께 기도하는 것이었어요.

바울이 무엇을 약속하고 무엇을 약속하지 않는지 눈여겨보세요. 모든 기도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약속하지 않아요. 대신 형편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를 든든히 지켜 준다고 약속해요.

나눔 질문

  1. 어떤 일은 쉽게 기도하게 되나요? 반대로 하나님께 가져가기엔 너무 사소하거나 복잡하다고 느껴 혼자 품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2. 바울은 모든 일을 기도하라고 해요. 평범한 화요일에 정말 그렇게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3. 바울은 왜 간구에 감사를 함께 넣었을까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걱정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나요?
  4. 7절은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평화를 말해요. 형편과는 어울리지 않는 평안을 느껴 본 적이 있나요? 어땠나요?
  5. 바울은 감옥에서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썼어요. 그 사실 때문에 이 말씀이 더 와닿나요, 아니면 더 어렵게 들리나요?

이번 주 실천: 걱정을 기도로 바꾸기

걱정이 들 때마다 한 문장 기도로 바꾸고 감사 한 가지를 덧붙여 보세요. “주님, 이번 회의가 걱정됩니다. 일할 곳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휴대폰 메모에 적어 두는 사람도 있어요. 다음 주에 무엇을 느꼈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3주: 서로를 위한 기도

본문: 야고보서 5장 13~16절, 이어서 골로새서 4장 2~4절, 에베소서 6장 18절

16절에서 야고보는 서로 잘못을 털어놓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고 권해요. 그렇게 할 때 회복이 일어난다고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사는 사람의 기도에는 정말 힘이 있다고 덧붙여요.

성경은 기도를 혼자서만 하는 일로 그리지 않아요. 야고보는 힘든 일을 겪는 사람은 기도하고, 기쁜 사람은 찬양하고, 아픈 사람은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기도를 받는 교회를 그려요. 서로 잘못을 고백하라고까지 하는데, 이건 서로를 믿는 공동체에서만 가능한 일이에요.

골로새서 4장 2~4절에서는 바울이 직접 기도를 부탁하고, 에베소서 6장 18절에서는 모든 성도를 위해 늘 기도하라고 해요. 신약의 많은 부분을 쓴 사도도 친구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했어요.

나눔 질문

  1. 누군가 꼭 필요한 때에 “기도하고 있어요”라고 말해 준 적이 있나요? 그 말이 어떤 의미였나요?
  2. 야고보는 아픈 사람이 먼저 기도를 부탁하라고 해요. 기도 부탁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3. 우리 모임에서 사람들이 진짜 속사정을 편하게 나누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4. 골로새서 4장 3~4절에서 바울은 전도의 문이 열리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해요. 어려움만이 아니라 자기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했다는 건 무엇을 말해 줄까요?
  5. “기도할게요”라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기도하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요? 약속을 지키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되나요?
  6. 모일 때만이 아니라 모임과 모임 사이에 서로를 위해 어떻게 기도할 수 있을까요?

이번 주 실천: 매일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기

헤어지기 전에 짝을 지어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하나씩 나누고, 이번 주 매일 서로를 위해 기도하세요. 주중에 한 번 “기도하고 있어요” 또는 “어떻게 돼 가요?”라고 짧게 카톡을 보내 보세요. 다음 주에 어땠는지 나눠요.

서로를 위한 기도를 더 깊이 배우고 싶다면 중보기도하는 법도 함께 읽어 보세요.

4주: 응답이 없는 것 같을 때

본문: 누가복음 18장 1~8절, 시편 13편

누가복음 18장 1절은 예수님이 이 비유를 말씀하신 이유를 알려 줘요. 제자들이 지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도록 격려하시려는 거였어요.

오래 기도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어요. 구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 때요.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런 순간을 만날 것을 아시고, 불의한 재판관에게 끈질기게 찾아가 결국 판결을 받아 낸 과부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하나님이 그 재판관 같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 반대예요. 나쁜 재판관도 결국 들어 주는데, 자녀를 사랑하는 선한 아버지는 얼마나 더 들으시겠느냐는 거예요.

시편 13편은 그런 끈질긴 기도가 속에서는 어떻게 들리는지 보여 줘요. 시인은 “언제까지입니까” 하는 물음을 네 번이나 던지며 하나님이 자기를 잊으신 것 같고 얼굴을 숨기신 것 같다고 털어놓아요. 답답함을 감추지 않아요. 그런데 시편 끝에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찬양하기로 해요.

나눔 질문

  1.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아직 응답을 보지 못한 일이 있나요? 나누고 싶은 만큼만 나눠 주세요.
  2. 예수님은 우리가 지쳐서 포기하지 않도록 이 비유를 들려주셨어요. 무엇이 기도를 포기하고 싶게 만드나요?
  3. 하나님은 비유 속 재판관과 어떻게 다르신가요? 그 차이가 왜 중요할까요?
  4. 시편 13편은 하나님께 아주 솔직하고, 어떤 면에선 직설적이에요. 나도 그렇게 기도해도 된다고 느끼나요? 왜 그런가요?
  5. 시인은 상황이 바뀌기 전에 신뢰로 돌아서요. 아직 기다리는 중에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돕는 것은 무엇인가요?
  6. 지난 4주를 돌아볼 때 내가 기도하는 방식에서 무엇이 달라졌나요?

이번 주 실천: 나만의 ‘언제까지입니까’ 기도 쓰기

시편 13편을 본보기 삼아, 기다리고 있는 일에 대해 솔직한 몇 줄을 쓰고, 작게 느껴지더라도 신뢰의 고백을 한두 줄 덧붙여 보세요. 자주 보는 곳에 두세요. 모임이 계속된다면 오래 기도할 제목들을 함께 적어 두고 한 달에 한 번씩 살펴보세요.

성경공부를 위한 기도문

모임을 열고 마칠 때 쓰거나, 내 기도의 출발점으로 삼으세요.

성경공부를 시작하는 기도

주님, 저희는 기도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기도를 잘해야만 하는 게 아니라, 그저 주님께 나아오기를 원하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4주 동안 말씀과 서로를 통해 저희를 가르쳐 주시옵소서. 기도가 의무가 아니라, 저희 목소리를 반가워하시는 아버지와 나누는 대화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매주 모임을 열며

성령님, 저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에도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 시간에도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본문이 저희 마음에 생생하게 다가오게 하시고, 이번 주 저희의 기도가 새로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매주 모임을 마치며

아버지, 오늘 보여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 기도 실천을 할 때 잊지 않고 이어 가게 하시고, 하루쯤 빠뜨려도 다시 시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서로를 위해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마지막 주를 마치며

주님, 지난 4주에 감사드립니다. 이 모임에서 나온 솔직한 질문들과 드려진 모든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이 공부가 끝난 뒤에도 저희 자신과 서로와 세상을 위해 오래도록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모임을 여는 기도가 더 필요하다면 대표기도문 모음을, 마치는 기도는 마침 기도문을 참고하세요.

인도자를 위한 팁

  1. 1

    미리 읽되, 너무 많이 준비하지 마세요

    한 주 동안 본문을 두어 번 읽고 꼭 다루고 싶은 질문 서너 개를 골라 두세요. 그걸로 충분해요.

  2. 2

    침묵을 기다려 주세요

    질문을 던진 뒤 속으로 열까지 세고 나서 말을 이어 가세요. 특히 기도에 관한 질문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

  3. 3

    기도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 더 많이 기도하세요

    기도 공부는 자칫 이야기만 하다 끝나기 쉬워요. 마지막 15분은 꼭 함께 기도하는 시간으로 지켜 주세요. 조용한 사람도 참여하기 쉬운 방법은 소그룹 기도 인도법에 있어요.

  4. 4

    지난주 실천을 물어보세요

    매주 시작할 때 실천이 어땠는지 물어보세요. “깜빡했어요”라고 말해도 괜찮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점수를 매기는 게 아니라 계속 해 보는 게 목적이에요.

  5. 5

    아픈 이야기는 조심스럽게

    4주 차에는 깊은 상처가 드러날 수 있어요. 나눠 준 것에 감사하고, 왜 응답이 없었는지 서둘러 설명하려 하지 말고, 모임 후에 따로 기도해 주겠다고 해 주세요.

iPhone 출시 예정

모임과 모임 사이에도 서로를 위해 기도하세요

PrayerBoard는 곧 출시될 앱으로, 영어로 먼저 나와요. 소그룹이 함께 쓰는 비공개 기도 모임에서 기도제목을 나누고, 누가 기도했는지 보고, 응답을 표시해 두었다가 다음 모임에서 이야기할 수 있어요.

무료이며 광고가 없습니다. 출시 소식만 이메일로 알려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소그룹에서 기도에 대해 공부하기 좋은 본문은 어디인가요?

예수님과 사도들이 기도를 직접 가르치는 본문이 좋아요. 마태복음 6장 5~13절, 빌립보서 4장 4~7절, 야고보서 5장 13~16절, 누가복음 18장 1~8절을 추천해요. 본문마다 솔직한 질문과 한 주 동안 해 볼 실천을 짝지으면, 기도에 대해 이야기만 하지 않고 실제로 기도하게 돼요.

한 번 모임에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한 시간 정도 잡으세요. 본문 읽기 10분, 나눔 30~40분, 함께 기도하기 10~15분이에요. 매주 모든 질문을 다 할 필요는 없어요.

훈련받지 않아도 인도할 수 있나요?

네. 본문을 미리 읽고, 질문을 던지고, 잘 들어 주면 돼요.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고 다음 주에 다시 이야기해도 괜찮아요.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나요?

네. 시작 전에 카톡방이나 채팅창에 본문 장절을 올리고, 한 사람이 소리 내어 읽어 주세요. 기도 시간에는 두세 명씩 소회의실로 나누면 모두가 기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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